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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stakovich : Symphony No.11


 

 

 

 

 

아직 접수하지 못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들이 꽤 되지만, 이 11번 교향곡은 5, 7, 10과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에 속하기도 하고, 아마 객관적으로도 걸작군에 꼽을만한 곡으로 생각됩니다. 게르기에프의 연주로 귀를 튼 곡이기도 한데, 곡이 좋아서 열심히 찾아 들어본 연주들이 게르기에프前과 後가 상당한 차이가 느껴지는군요. 므라빈스키, 콘드라신 : 스토코프스키, 로스트로포비치, 하이팅크 : 바르샤이, 얀손스, 비쉬코프 : 게르기에프, 라자레프, 페트렌코.

생각보다는 연주가 꽤 되지요 ?! 제가 좋아하는 연주는 거의 최근 연주들.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말러도 제대로 숙성되고 이해되는, 즉 그가 예언했던 “My time”이 오는데 60-70년이 걸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쇼스타코비치도 결국 그 정도의 시간이 결국 필요했던 것인가 싶군요.

가장 최근 녹음인 알렉산더 라자레프 지휘의 연주는 로얄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바실리 페트렌코의 연주는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공교롭게도 영국의 두 도시 에딘버러와 리버풀에서 러시아 지휘자들에 의해 녹음된 연주이군요 ! 구소련 연주의 ‘역사성’을 중시하는 쇼스타코비치 팬들이 많은게 아직도 현실이지만, ‘음악성’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감상자들께 권하고 싶은 연주들 입니다.

알렉산더 라자레프는 한 20여년전 어떤 책의 백커버에 나온, 지휘하는 젊은 시절의 사진이 참 마음에 들어서 이후 열심히 찾아봐도 단 한개의 연주를 구경 못하다가, 불현듯 이렇게 좋은 연주로 만나게 되어서 저에게는 일종의 감회가 있답니다 ! 글고보이, 알랑 롱바르 연주를 제가 한 때 좋아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 냥반도 언젠가부터 자취를 아예 감춰버리고, 통 음반구경을 못하는군요.

ps. 구소련 연주 중에서도 로제스트벤스키나 스베틀라노프는 저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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