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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ika Kirchschlager

저 포함해서 우리 클래시카 카페회원분들이 아마 비슷하리라 생각되는데, 새로운 레퍼토리나 아티스트를 Favorite로 올리기가 갈수록 어려워 지는거 같지요 !? 소위 ‘不惑’이란게 참 깊은 뜻이 있는 어휘라 여겨지는게, 이제는 쉽사리 ‘惑’하는게 옛날처럼 쉽게 오지 않습디다. 그저 옛날에 ‘惑’했던 레퍼토리를 ‘惑’했던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반추하는게 요즘의 감상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요새 새로이 ‘惑’한 아티스트가 바로 이 안젤리카 키르히슐라거. 이상하게 자주 보게 되네요 ! 이제 뜨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처음 연주를 접한건 몇년전 안단테에서 폴리니의 연주를 찾아보다가, 잘츠부르크 축제기간 중 베에토벤의 잘 연주되지 않는 후기작품들을 폴리니가 반주(!)한 연주 중 스코틀랜드 민요에서 처음 봤는데 어딘가 뜨끔할 정도로 노래가 맘에 들더군요. 해서 찾아봐도 전혀 레코드를 찾을 수 없어, ‘아마 잘츠부르크의 로칼싱어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었지요. 지난번의 모짜르트 특집기간 중에 ‘모짜르트 인 잘츠부르크’ 와 ‘모짜르트 인 비엔나’의 두 다큐를 보다보니 상당한 비중의 인터뷰어로 나오길래 반갑다 싶어 좀 찾아봤더니 그새 활동이 꽤나 많았더군요. 바로 그 즈음에 방송된 플라송 지휘의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니클라우스를 불렀고, 곧이어 구해본 무티의 돈죠반니에서 체를리나를 불렀고, 엊그제 해준 이 성탄특집이 그녀의 특집이더군요.

제가 칼라스를 제외하고는 딱히 좋아하는 소프라노가 별로 없고, 목소리로는 쟈넷베이커, 아멜링 등을 좋아하는 편인데 키르히슐라거도 메조이면서 소프라노도 왔다갔다 하는걸 보면 아마도 이 음역대가 저한테 코드가 맞나봅니다. 가끔씩 ‘silky’, ‘creamy’ 라는 평이 붙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제가 들으면 동감할 수 없더니 이 목소리를 들으니 이게 무슨 표현인지 비로소 이해가 되는듯 하더군요.

제대로 된 녹음은 아마 헨델 아리아집, 바하 아리아집 정도 뿐인거 같은데 한번 찾아서 제대로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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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and Others, Music
  1. 6월 10, 2010 7: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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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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