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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6월, 2010

Haydn – Schoffung-1 _ Herreweghe

6월 30, 2010 2개의 댓글

Haydn – Schoffung-1 _ Herreweghe

하이든 많이들 들으시는지요 ? 음악사에서 그렇게 큰 자리를 차지하는 그의 음악을, 저는 어쩌면 그렇게 안들을 수가 있는지, 제가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교향곡, 현악 사중주, 피아노 소나타, 미사곡들, 돌아가면서 한 두번씩은 아마 들어본 듯하구요, 꽤 많다는 오페라는 아직 단 한곡도 들어보지 못했네요. 제가 짐작하는 이유는 아마 슈트라우스를 제가 별로 안듣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이든이나 슈트라우스는 연주가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곡가인거 같은데, 비유해 보자면 악보를 분석하는 와중에 아마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일급 자동차의 메커니즘, 예를 들면 변속장치의 기발한 구조나 제동장치의 새로운 착상에 감탄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같은 딜레땅트는 알지도 못할뿐더러 전혀 관심을 두지않는, ‘기술적인’ 영역에 속하는 부분이겠지요 !

말나온 김에, 헨델/하이든/슈트라우스가 바하/모짜르트, 베에토벤/브룩크너와 비교는 되면서 절대 나은 작곡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즉, 음악의 영역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 지향이 애시당초 없었던거 아닌가 하는거지요. 음악에 실존의 고민을 담고자 하는 시도, 노력, 모색의 흔적을 작품에 남기지 못했거나, 의도적으로 안한 프로페셔널 작곡가들이 이 세분이라는 생각을 저는 합니다.

하이든, 슈트라우스는 놀랄 정도로 이 점에서 닮아있지만 헨델은 좀 저한테는 다른 면이 있는것 같고, 바로 이 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서 이 블로그를 시작해놓고 아직 진도를 못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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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and Others, Music

Beethoven – Octet-1 _ BPO

6월 30, 2010 댓글 남기기

Beethoven – Octet-1 _ BPO members

남들이 별로 안듣는 곡을, 열심히 듣는 곡들이 몇곡씩 꼭 있게 마련이지요. 제게는 베에토벤의 팔중주가 그 중에 한곡 입니다. 아마 그랑파르티타와 듣는 빈도가 거의 같거나, 좀더 자주 ?!

카테고리:Beethoven, Music

Scarlatti – Sonata K.380 _ Bunin

6월 25, 2010 댓글 남기기

Scarlatti – Sonata K.380 _ Bunin

스카를랏티의 알려진 소나타가 555곡이라지요. 스캇 로스의 전집이 무려 34장. 물론 다 좋아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제 취향으로는 상당부분 옥석이 섞여있다고 보여집니다. 마음에 드는 곡을 골라내는 작업이 보통 일은 아닌데, 요새 아이팟에 올려놓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셔플로 들으면서 좋다고 생각되는 곡을 따로 곡번호를 메모하고 있네요.

방송국에서조차 아직도 커크패트릭 번호를 안쓰고 롱고를 쓰는걸 보면 관습의 힘이 정말 센 모양입니다. 저는 바하의 쳄발로/클라비코드 작품은 커크패트릭의 연주를 거의 전범으로 보는 편입니다만, 그렇게 안보는 의견이 많은건지 평균율(쳄발로)과 인벤션(클라비코드)은 결국 CD 발매가 안되나 보군요.

카테고리:and Others, Music

Mahler – Symphony No.3 -1 _ Abbado

6월 23, 2010 댓글 남기기

1. with Lucerne at Lucerne in 2007

2. with BPO at La Scala in early 1990’s

아래 연주는 디테일은 알수 없으나, 베를린필 상임 취임 후 베를린필의 이태리 공연 시 밀라노 스칼라극장에서의 공연이니 아마 1990년대초의 연주이고, 위는 2007년 루체른에서의 같은 곡,  말러 교향곡 3번 1악장 연주입니다.

(* 방금 발견한 재미 : 1을 플레이 시키고 4초가 되었을때 2를 플레이 해보세요. 마치 15년전 동작을 기억이라도 하는듯, 같은 패시지에서 똑같은 지휘모습이 나오는게 놀랍습니다. 이게 악보없이 암보로 연주하는 아바도의 genius이겠지요. )

15년 정도의 세월이면 사실 그리 긴 시간이라 할수는 없지만, 생사의 기로를 넘긴 아바도에게는 아마 매우 긴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카테고리:Mahler, Music

Mahler – Symphonie Nr. 1 IV _ Sinopoli

6월 22, 2010 댓글 남기기

Mahler – Symphonie Nr. 1 IV _ Sinopoli, VPO in Tokyo

최근에 나타난 奇현상. 연주자들이 음악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함 !!

http://mahler.universaledition.com/category/videos/

유니버설 정도되니까 가능하겠지만, 정말 흥미로운 사이트입니다. 최고수준의 현역 지휘자들이 얘기하는 그들의 말러觀. 게르기에프, 불레즈, 바렌보임, 래틀, 살로넨, 나가노, 얀손스, 벨저뫼스트, 틸슨토마스, 메타,  마젤, 길렌 등..

얼마 전  ‘Conducting Mahler’라는, 암스테르담에서의 말러축제 기간중에 아바도, 샤이, 무티, 래틀, 하이팅크와 인터뷰했던, 역시 유익하고 흥미롭던 타이틀도 기억나네요.

카테고리:Mahler, Music

Stravinsky – Soldier’s Tale _ Barenboim

6월 20, 2010 댓글 남기기

Stravinsky – Soldier’s Tale, conducted by Barenboim, narrated by Chereau

역시 흥미로운 작품 중 하나인 병사의 이야기. 그러고보니 제가 스트라빈스키를 꽤나 좋아한다는걸 이 블로그를 쓰기시작하면서 알게됐네요 ! 최근 보체크, 트리스탄 등의 공연을 함께 하면서, 아마 앞으로도 바렌보임과 좋은 파트너십을 구가할걸로 보이는 빠트리스 셰로의 나레이션입니다.

카테고리:Music, Stravinsky

Stravinsky – LesNoces1 _ Gergiev

6월 16, 2010 댓글 남기기

Stravinsky – LesNoces1 _ Gergiev

일반적으로 아마 잘 안듣는 축에 속하는 곡이지요. 음악 듣던 비교적 초기에 번스타인의 DG반으로 처음  접한 곡인데, 당시 쟁쟁했던 컨서트 피아니스트들인 아르게리치, 지머만, 카차리스 등의 이름이 자켓에 적혀있던게 꽤나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봄의 제전으로 귀를 틔우면서, 새삼 음악감상의 신천지를 발견해 가던 제 젊은 시절의 추억이 서린 곡이네요. 가끔씩 엉뚱한 얘기로 놀라게 하는 번스타인이지만, 뜻밖에 이 결혼을 스트라빈스키의 최고걸작으로 여겼다는군요.

http://www.ballet.co.uk/magazines/yr_03/jun03/bmc_les_noces.htm

카테고리:Music, Stravinsky